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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일기

커플 앱 추천 :: 커플 문답 어플 썸원 사용 후기

조이앤러브 2022. 8. 7. 22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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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커플들의 추천?으로

썸원 어플을 알게 됐다 ㅋㅋ

 

사실 밥 먹고 영화 보고 커피 마시고

이런 데이트도 중요하지만

더 중요한 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

가치관과 세계관인 것 같다

 

근데 그걸 파악하고, 알아가는 게

자연스럽게 되지는 않는다

행동을 통해 알게 되는 것도 많지만

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

알게되는 것도 많은 것 같다

 

그래서 문답 어플 썸원을 

거의 사귀자마자 깔자고 했고

다행히 엄청 귀찮아하지 않고

지금까지 해주고 있당ㅋㅋㅋ

 

 

썸원은 매일 한개씩

질문이 날라온다

처음에 설정할 때

질문이 날라오는 시간을 정할 수 있다

 

우리는 아침 일곱시 오십분으로

설정해놨다 

 

그리고 디데이 어플처럼

사귄지 얼마나 됐는지도 보여준다

 

그리고 아이폰 위젯으로

설정도 해놓을 수 있당

 

또 다마고치?처럼

알을 키우게 되는데

우리는 꽤 많이 해서

고양이처럼 커버렸다

 

 

 

비슷한 질문이 올 때도 있고

뭔가 신박한 질문이 올 때도 있다

 

 

두 명 모두 대답을 써야

다른 날에 질문이 도착한다

그리고 하루 이틀 안하면

막 몰아쳐서 하더라도 한 두개 

질문밖에 받지를 못한당

 

 

그리고 내가 질문에 답을 해야만

상대방의 답을 볼 수가 있다

 

비슷한 대답을 늘어놓을 때도 있고

굉장히 신박한 답변을 할 때도 있던 것 같다

 

최근에 받았던 질문 중 하나는

"두 분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요?"였다

 

상대방의 답변이 너무 감동적이어서

기록으로 남겨야 할 것 같아

포스팅을 결심했다

 

"자존심, 내 기분, 욕심. (연애란) 이 세개를 버리는 과정이 아닐까"

라는 답변이 돌아왔다

 

너무 멋진 답변인 것 같다.

진짜로 맞는 말이다

자존심과 내 기분, 욕심을 버리는 과정이

이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인 것 같다

 

우리는 비슷하면서도

어떤 지점은 굉장히 다른데

그 과정에서 많이 다투기도 하고

그랬던 것 같다

 

나는 그런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다

물론 상대방도 그랬을 것 같다

그리고 이렇게 맞춰가는 과정을

잘 해오지 않았던 것 같다

나랑 비슷하거나 잘 맞는 사람과만

관계를 이어온 것만 같다

그래서 그냥 이렇게 서로 힘든데

초반에는 굳이 이 관계를 지속해야 할까 하는

무책임한 생각도 많이 했던 것 같다

 

근데 그 때마다

이런 게 연애고, 힘들지만 맞춰가는 거라고

매번 손을 잡아줬던 것 같다.

그래서 나도 이제는

힘들지만 조금씩 맞춰가는 게

훨씬 의미있고 좋은 일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

 

자존심을 세우고 싶고

내가 옳은 것 같고

상대방은 틀린 것 같은

생각이 들때도 참 많다

그래서 서운한 것도 많고 그렇다

그럴 때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 하고

자존심도 좀 내려놓아야 하고

내 기분만큼이나 상대방의 기분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며

욕심을 버리고 맞춰나가기로 결정해본다

 

 

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당

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즈아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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